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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고인석 대장님과 함께한 인도여행
김소영 댓글 0
여행기간 : 2018-02-10~2018-02-28          여행국가 : 인도          여행도시 : 카주라호







나만 웃으면 모두 웃는 나라!

모자라게 살아온 내 인생에 노프라블럼! 이라고 외쳐준 인도라는 나라에서 나는 큰 선물을 받아 왔다.

갠지스강에서 타오르던 불길은 불규칙했던 호흡을 고르게 했고 불안과 고통이 기웃거리던 대문안으로 느림과 여유라는 친구를 먼저 들여 놓은 듯한 마음의 평화가 그것이다.

카주라호에서 만난 착한 강아지에게 못 주고 온 빵 한개를 핑계로라도 되짚어 다시 가고 싶은 곳.

사람들의 익숙한 미소와 눈망울들이 그리워 나는 지금 인도앓이 중이다.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
어쩌면 농담으로 들렸던 친구의 말처럼 나는 이전에 거기에 살았던건 아닐까?

인생 후반의 젊지 않은 나이에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여행에 대한 깊은 갈망이 생겼다.
이 감성에 적잖은 영향을 준 인더월드에 감사한다.

특히 이번 여행에 함께한 여행계의 강형욱이라고 부르고 싶은 고인석 대장의 수고와 배려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는 인도의 내면세계를 짚은 감성으로 전달해 주었고 우리로 하여금 자유여행 같은 뿌듯함을 느끼게 하면서도 지나가는 말한마디 놓치지 않고 살뜰히 보살펴 주었다.

마치 자전거를 배울 때 같은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이 자신감으로 내년에는 남인도로 출발할 것이다.
나의 인생여행은 이제 시작되었다.

나를 이번 여행으로 이끌어준 친구 미경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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