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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 인도여행!
박언옥 댓글 0
여행기간 : 2018-01-01~2018-01-31          여행국가 : 인도          여행도시 : 자이살메르




인도여행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이고 가 본 사람이 또 가는 곳이 인도라고 했던가...

한편으로는 더럽고 비위행적이라 호불호가 가리는 곳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출발한 여행이었는데 의외로 웅장하고 멋진 곳이 많아 강추를 하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다.

직장인이라서 출발하는 날짜와 여행기간이 정해져 있어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이번에도 인도는 나라가 넓어 북인도 20일 여행을 하고 싶어 인더월드 여행사와 출발날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신청자가 4명 있어 6명을 지인들과 동행하기로 하여 인더월드여행사 여행을 같이 가고 싶어 하던 언니와 같이 가기로 했다.

그런데 그 언니의 언니도 같이 가게 되었는데 70세이라서 한편으로는 일정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가장 건강한 모습으로 다니시는 모습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인더월드 사장님이 100번이상 가보았다는 인도에 직접 대장으로 우리팀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었고 바쁜 스케줄을 조정하여 주신점에 늦었지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남편의 회갑기념으로 같이 가게 된 인도여행에서 남편은 도시를 마음껏 누리고 다닌 인더월드 여행 방식을 선호하게 되어 올 겨울에는 남인도와 몰디브를 갈 것이라고 지금부터 친구들에게 홍보중이다.

나이가 드니 더 편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 패키지를 선호하지만 남편이나 같이 동행한 언니들은 패키지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여행이라서 행복했노라고 70세 언니는 여행내내 침에 만나면 감사의 인사말을 해주며 허그를 해 줘서 더 흐뭇한 여행이 되었다.

바라나시, 아그라, 조디푸르 등 20일 동안 유적지를 둘러보며 유럽 못지 않은 유적을 가지고 있는 인도가 정말로 부러웠고 인도의 위대함을 재조명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뜻깊은 여행이라서 문화재가 많이 없다는 남인도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적지에서 느끼는 점은 여행자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각 개인이 직접 가서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생략하기로 하고...

1. 인도여행 중 소 똥 밟기 등 지저분하여 물휴지를 많이 가져가야한다고 해서 많이 가져갔더니 생각보다 쓸 일이 많이 없음

2. 달러를 환전할 때는 50이나 100달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준비했더니 1달러 쓸 일이 많아서 역시 1달러를 준비 많이 하면 좋음(호텔 체크아웃이나 원주민 아이들에게 줄 경우)
 
3. 인도는 노점 음식을 사 먹지 말아야하는데 당근 쥬스는 괜찮을 것 같아서 3명이 사 먹었는데 마지막날 델리에서 사 먹었는데도 귀국해서 3명 모두 설사 때문에 일주이 이상 고생이 아주 많았음
 
4. 초등학교를 방문할 일이 생겼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지고 간 선물이 없어서 아쉬웠음(학용품이나 핀 등 준비해가면 줄 아이들이 많음)
 
5. 인도 음식이 입에 맞이 않아 걱정인 분들이 많을텐데 인더월드에서 추천하는 식당의 커리 등 인도 음식이 아주 맛있어서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됨
 
6. 밑반찬을 준비할 경우 신김치를 볶아서 비닐봉지에 몇 번 싸서 가지고 가면 시중에서 산 김치보다 맛있고 상하지 않아서 좋음(시중에 산 김치는 봉지가 빵빵해짐)
 
7. 인도 여행은 기간이 길어서 라면포트를 가지고 가면 활용도가 아주 많음(호텔에 커피포트가 없는 경우도 있고 라면이나 누룽지를 직접 끓여 먹을 수 있음)
 
8. 인도에서 파는 유리조명기구를 사는 경우가 있는데 기내에 반입이 안 되니 트렁크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를 사야함(3개를 사 왔는데 우리나라에 맞는 전구가 없어 전구와 전선을 모두 교체해서 사용하니 아주 멋있음)
 
9. 바라나시에 가면 라씨를 먹어야 하는데 다른 라씨보다는 종합라씨가 가장 맛있다는 것 다시한번 강추 (나는 바나나 라씨를 먹게 되어 조금 얻어 먹은 종합라씨 맛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 다른 곳에 가서 먹으니 별로였음)
 
10. 기차로 이동할 경우가 많은데 침낭은 필수로 가져가면 좋음(기차여행뿐만 아니라 호텔에서도 요긴하게 사용 가능) -인도는 난방이라는 개념이 없어 잘 때 쌀쌀함

인더월드에서 그리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남미 5개국을 다녀오고 나서 또 다시 다녀온 인도여행.
역시 인더월드는 요즘 유행하는 【사람이 먼저다】처럼 여행자가 먼저라는 모토를 그대로 실천하기 때문에 인도여행도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도 인더월드에 상품은 아직 없는 북유럽여행을 가기로 했다. 
첫 상품이라서 약간은 걱정은 되지만 인더월드를 믿기 때문에 또 다시 도전해보고자 한다. 
여행일정표를 다 작성하여 보내주신 팀장님 덕분에 10명이 다시 떠나게 된 북유럽 여행도 기대가 된다.
이번에도 각 나라의 도시를 곳곳마다 둘러보는 뜻깊은 여행을 할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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