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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인도여행 67차
정은선 댓글 0
여행기간 : 2024-01-01~2024-01-22          여행국가 : 인도          여행도시 : 꼴카타



67차팀 정은선 40인도

01. 언제 여행을 하셨나요?

2011년 12월30일 에 출발해서 2012년 새해를 인도에서 맞이했죠. 27일간 여행을 했죠.

02. 여행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꼴까다로 가는 기차가 8시간 연착해서 20여시간을 기차에 갇혀 오직 과자와 물로만 끼니를
때우다가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실같나게 묘사하기 시작했죠.
회, 막창, 갈비찜, 닭똥짐, 떠먹는 피자, 블루베리,스무디, 조개구이,돼지국밥, 치민 뷔페등등...
대전, 대구, 부산, 서울 등 사는 곳도 다양했던 우리들은 각 지방의 유명한 음식을 얘기했는데,
그 처절한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03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자와 이유는?
아그라 타지마할이요. 책이나 TV에서 너무 ㅁ낳이 봐서 별 기대 안했거든요.
급한 마음에 서둘러서 새벽에 들어갔어는데요. 정문 틈으로 아침 햇살에 처음 그 하얀속살을
드러낸 타지마할을 얼핏 보았을때의 감동과 전율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살짝 감전된 느낌이랄까?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아름다운이 또 있을까?

04. 여행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내 안에 진짜 내가 있더라구요. 매일 일상에 지쳐서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아이가
한달간 여유롭게 나만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나니, 그 수줍은 얼굴을 살짝
보여주었어요. 참새롭고 행복한 순간이었죠.

05.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변화된 나의모습은?

도전하는 아름다움!
스마트 혼도 아닌 그냥 카메라로 스스럼 없이 셀카로 찍어요.
은근 소심해서 카메라 앞에만 서면 나도 몰래 표정이 굳어지곤 했는데.
이젠 카메라만 보면 자연스런 미소와 모델 같은 표정도 짓죠. 또하나,
매일 수동적인 검색다였던 인테넷 세계에 이젠 당당한 참여자가 되어 글도 올리고
사진도 올리면서 새로운걸 배우고 시도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죠.
또 다음 여행 꿈 꾸기!
여름방학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다음 배낭 여행다를 고르고,
올 해 달력을 펼쳐서 또 어디로 언제 떠날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죠.
잘 보이는 곳에 지도를 붙이고, 배낭과 침낭을 잘 준비해 두고 새로운 여행를 꿈꾸는 버릇이 생겼죠.

06. 인더월드와 함께 여행해서 좋았던 점 또는 본인이 생각하는 인더월드의 특징은?

인월 여행을 한마디로 한면 "따로 또 같이" 가 아닐까 해요. 모두가 꿈꾸는 자유여행의
장점과 단체 여행의 편리함을 잘 조합한 것이 돋보이죠. 특히 인도처럼 변수가 많은 곳을
혼자 처음 여행하기에는 부담스럽죠. 인월 여행일정은 너무 빡빡하지 않아서 좋았고,
개별적으로 방문하고자 하는 곳에 대한 안내를 댜장님이 잘 해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한달동안 함께한 소중한 친구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기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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