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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인도여행 69차
정다혜 댓글 0
여행기간 : 2024-01-01~2024-01-15          여행국가 : 인도          여행도시 : 바라나시



69차팀 정다혜 25인도

 

01. 언제 여행을 하셨나요?

1월27일부터 시작해서, 3월1일에 막을 내렸습니다.

02. 여행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생각만해도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고, 생각해도 눈물이 글썽이게 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뭘 적어야 할 지 너무 고민되네요. 음...일해들과 다같이 다니다가 일정을 더 연장해서
저를 포함한 3명이 인도에 남기로 결정했어요. 바라나시로 떠나는 기차역에서 왕언니와
대장님이 쥐어주시던 용돈, 인도에서 잔돈이 귀하다며 10루피 짜리를 모아서 준 친구,
모두가 마중 나와 가는 길 배불리 쥐어주던 과자와 간식 거리들, 눈물로 배웅해주던
우리의 가족같은 69차와의 첫 이별을 잊을수가 없어요.

03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자와 이유는?

바라나시, 사실 처음 델리에 도착한 순간에는 "이게 뭐지??" 라며 실망감이 없잖아 있었어요.
그럴게 델리에서의 하룻밤으로 보내고, 12시간의 밤기차를 타고 바라나시에 도락을 했어요.
골목거리, 흙먼지 나리는 시장통 뿐이었죠.
그런데, 그 날 저녁, 석양이 아름답게 물든 갠지스 강을 건너 가트를 바라보는 그 순간, 저는
그 순간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무너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정말 아름다웠고, 기분이 정말 오묘했어요. 아, 내가 인도에 와있구나. 바라나시에서 4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고, 제가 바라시를 좀 더 느끼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밤가차를
타러가는 순간 결심했어요. 바라나시에 다시 오겠다고, 결국 저는 모든 일정이 끝나고, 잊을 수 없는
6일의 기간을 바라나시에서 보냈답니다.

04. 여행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는것, 누구나 여행의 목적은 나에게 휴식을 주고, 나자신을
재정비하나는 마음으로 시작하겠지만, 첫 해외여행이었던 인도는 저에게 많은 것을 주었어요.
학생과 사외인의 사이에 서있는 저는 늘 불안하고, 얼숙하기만 했어요. 이번여행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스스로에게 주문도 많이 걸었더니 어느정도 중심이 잡협고,
제 사신에 대한 자존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사실 아직 인도에 대한 아쉬움의 끈이
남아있어서 배낭도 제대로 풀지 않았고, 여기저기 끄적여 놓은 글들도 정리하지 않았지만,
인도를 정리할 때 제 자신도 더 정리가 되겠죠?

05.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변화된 나의모습은?

매사에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아마 인도라는 나라를 겪고 와서 더 그렇겠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리나라 화장실에 감사하고, 어디서든 물을 맘 편히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어느새
저에겐 제방은 별 5개짜리 호텔방이 되었어요.

06. 인더월드와 함께 여행해서 좋았던 점 또는 본인이 생각하는 인더월드의 특징은?

함께 라는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늘 내가 돌아갈 곳이있고, 돌아가면 나를 반겨주는
이가 있고, 아플 때 나를 챙겨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이 여행 중에 저에게 가장
큰힘이었답니다. 다른 여행사를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저희는 정말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것이 아마 인더월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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