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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인도, 네팔 여행 75차
박수연 댓글 0
여행기간 : 2024-01-01~2024-01-22          여행국가 : 인도, 네팔          여행도시 : 델리

75차팀 박수연 가을인도네팔여행

01. 언제 여행을 하셨나요?

10월29일~11월27일

 

02. 여행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네팔일정을 끝내고 인도롤 넘어가는 고락푸르-델리 기차안에서 기차가 연착되고 배는 고프고 먹을건 없고...
정말 오랜만에 바나나 파는 기차역에 잠깐 정차를 했어요.
말쑥이와(혜진짘ㅋ)나는 신나서 바나나를 사려는데 다른 인도인이 사는 동안 기차가 출발을 해서
반나나를 못하고 기차를 탔어요.
우울해하며 자리를찾아가는데 아까 바나나 사던 인도인을 만났어요.
대단한 우리 말쑥이 그인도인에게 "아임 헝글르리...바나나 원 플리즈....플리즈....:
크크 인도인에게 바나나 구걸해서 먹은게 제일 생각났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크하.

 

03 여행지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델리에 빠하르간지 거리와 바라나시 골목골목들...
사막에서 타는 낙타와 사막에서 잠들며 보는 쏟아지는 별들....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타지마할,
그림을 보는 것과 같은 안나푸르나의 설산, 이 모든것들이 감동적이었고 여행 전에도 제일 기대했던 것이지만...
집으로 돌아와 내 머릿속을 맴도는 것을 빵빵 릭샤소리, 매연과 먼지,
재미있게 말을 걸어오는 순수한 인도인들이 있던 정싱없는 그 델리 빠하르간지의 거리와 소풍과 쓰레기더미의 거리들...
정신없는거리에서 편안히 잠들어있는 개들...
그거리를 맨발로 다니는 21세기 사람들 같지 않은 인도인들이 있던 바라나시의 골목골목들이에요.
제일 기억에 남고 그리워요.

 

04. 여행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29살 유부녀....마지막의 20대에 추억하나 만들고자 애기들 갖기전에 실컷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무엇을 얻고자...인생을 배우고자...이런 마음은 없었는데 한달 동안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게속 고민하게 되었던 여행이에요.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삶을 갈아가는 사람들(인도사람들, 인도를 여행하는 외국인들, 우리 75차 팀원들)을 보며
사는 방업은 정해진게 없다는걸 느꼈어요.
남들과 똑같이 살아가고 그래야 안정된 삶이라는 무의식중의 내 생각이 달라졌어요.
이렇게도 살고 있구나...저렇게도 살고 있구나...삶이란 너무 재미있구나...나는 그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나중에 생길 우리 아이에게 어떤 세상을 보여줘야 할까 자꾸 고민하게 되요.^^

 

05.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변화된 나의모습은?

얼어나자마자 밥도자 짜이를 찾는 나의 모습?크크
여행 다녀 온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아직 한국에 적응하는 시기라 여행후 발전된 내모습(?)이런 것은 모르겠어요.
지인들을 만나서 대화하면서 느낀건데...
여행하면서 느꼈던 나의 이상과 현실을 괴리(?)가 약간 있는 것 같아요.
현실적인 대화들만 (직장..내집..육아...돈..)하는 지안들을 만나니 대화에 완벽히 섞이지 못한 느낌을 받았어요.
당분간 제 숙제인것 같아요.
내가 여행하면서 느꼈던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과 현실의 벅 사이를 좁혀가는 것?^^

 

06. 인더월드와 함께 여행해서 좋았던 점 또는 본인이 생각하는 인더월드의 특징은?

정신 없는 인도, 어쪄면 무서울 수도 있던 인도를 마냥 재미있게 여행하고 편안히 인도 속으로 흡수될 수 있었던것
인더월드 때문이었어요.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안내해주고, 끌어주고, 현지인들과 접할 기회를 많이 마련해주고,
마냥 다 끌어주는게 아니고 혼자 스스로 할 있는 힘도 길러주고....
다른 여행사에 가이드와 다르게 같이 여행하는 동행다라는 느낌을 계속 심어줬던 대장님이 있다는게
인더월드의 장점인것 같아요.
어떤 여행사와 왔다기 보다
같이 여행하는 좋은 언니와 재미있게 여행을 하며 정보를 많이 알아서 많이 도와준다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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