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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인도, 네팔 여행 75차
소미애 댓글 0
여행기간 : 2024-01-01~2024-01-22          여행국가 : 인도, 네팔          여행도시 : 포카라

75차팀 소미애 가을인도네팔여행

01. 언제 여행을 하셨나요?

2012년10월29일부터 11월27일까지 입니다.

02. 여행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햄버거죠^^
델리에서 자이푸르로 가는 첫기자를 타는 날이어었는데, 우리의 위대한 식탐조는 저녁, 아침을 굶지 않겠다는
신념하에 맥도날드 팸버거를 사러 갔다. 문제는 기차 출발 시간이 다되었다는점~~
직원에게 허리업 허리업 외치며 목숨과 같은 햄버거셋트를 소중히 들고 냅다 뛰기 시작,
너무 당황한 나머지 우리의 칸 S1이 보이지가 않아 사람들에게 물어 이리뛰다 저리뛰다
결국 출발하는 기차 아무칸이나 타버렸죠.
우리의 대장님과 팀원들이 걱정할텐데 이놈의 폰은 갑자기 터지질않고ㅜㅜ
물어물어 찾아가다가 드디어 대장님과 팀원들 발견 깍!!
난 너무 기쁜 나머지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대장님은 울음 직전 뜨악 ㅜㅜ
결국 우린 다음날 식어버린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다. 대장님 평생 햄버거죠를 잊지 않으면 좋겠다.^_^

03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자와 이유는?

델리, 시끄러운 도로, 매연으로 뿌연 하늘, 쓰레기와 개들로 정신없는 거리,
"안녕하세요,언니, 어디가세요?" 외치는 인도 남자들, 공기도 않좋고 더럽지만 나에겐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미난 광경들,
처음 타보는 오토릭샤, 우릴 신기하게 쳐다보는 부리부리한 눈들, 맛있는 델리 음식들, 그중에서도 짜이 ㅜㅜ
델리 짜이가 제일 맛있다, 다른 지역을 다 돌고 다시 델리로 돌아왔을때 델리가 이렇게 편할수가!!!!
델리 공기도 상쾌하게 느껴지고 오토릭샤 아저씨들도 더 반가웠다.
맛있는 델리 음식 폭풍섭취해주시고 후식으로 깔끔하게 짜이한잔, 공항으로 떠나려니 너무 섭섭했다.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해준 델리 안녕~다음에 또 만나자.

04. 여행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잘사는 것과 행보지수가 비례하지 않듯이 내눈에 비친 인도사람들은 겉보기엔 낡은 옷을 입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얼굴은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내가 사는집, 먹고 있는 음식, 누리고 이쓴 혜택을 너무 당연시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는 순간 나의 표정도 내마음과 같이 굳어버리고 차가워져 가고 있었다.
카메라만 보면 같이 사진 찍자고 먼저 ㄷ가와주는 사람들, 먼저 인사해주는 인도 사람들,
그사람들이 너무 고맙고 나의 마음의벽을 허물어주었다.
어떤 사람을 알기전에 선입견을 가져서도 안되고 나혼벽을 만들지말자고 생각했다.

05.여행을 다녀온 후 가장 변화된 나의모습은?

일을 그만두고 1년여의 시간 동안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거의 없었던 나는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맣이 만나서 삶의 호라력을 찾은 기분이든다.
많이 웃었고 좋은 추억, 내가 몰랐던 점을 팀원들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내가 참 행복한 사람이란 것을 느꼈다.
흘려가는 시간을 소중히 쓰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06. 인더월드와 함께 여행해서 좋았던 점 또는 본인이 생각하는 인더월드의 특징은?

인도라는 나라를 너무 여행하고 싶었지만, 혼자 떠나기엔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던차에 인더월드를 알게 되었고, 패키지식의 여행이 아닌 여행을 잘 만들어갈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서 2012년의 큰행운인 것 같다.
경험 많은 대장님의 풍부한 인도 지식과 실전경험으로 인도 초보여행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인도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팀원들의 컨디션까지 일일이 다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셔서 무한감동^^
기차난 버스, 대중교통 등 인도사람들과 많이 접할수 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많이 남을것 같다.
앞으로 기회가 된담ㄴ 다른 인도지역 코스나 지중해 지역을 인더월드와 여행하고 싶을 만큼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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